다음은 그동안 자주 업데이트 해드렸던 우리나라 국제수지 요약표입니다. 최신 자료인 2014 5월말 현재의 자료입니다. 
표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글들에서 여러번 설명드렸기 때문에 글에서는 최근의 상황에 대한 분석만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표에서 작년과 올해 나타난 주목할 만한 변화는 다음 가지입니다.

 

1) 증권투자수지를 보면, 2009 부터 2012년까지 4 연속으로 흑자를 보여왔던 것이 작년부터 적자로 돌아섰으며, 올해 들어 적자폭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 기타투자수지를 보면,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올해의 경우는 5월까지 흑자인데, 연말까지 두고봐야겠습니다)

 

3) 선물환 시장의 동향을 보면, 2012 이래 3 연속으로 '순매수' 우위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상의 가지 사실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증권투자수지의 과거 전력을 살펴보면,
지난 2005 이래 외국인들의 증권투자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갔던 것이 2008년말 외환시장 위기의 가지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수지가 연속해서 적자를 보이고 있는 상황은 우려스러울 밖에 없습니다. 증권투자수지의 속성 자체가 들어올 때는 밀물처럼 들어오고 빠져나갈 때는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지난 2009 이래 4년간 밀물처럼 들어온 증권투자수지는 그만큼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부담이 되는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기타투자수지에 대해서 살펴보면,
지난 2012년의 경우는 선물환 순매수 금액 246억달러에 대응하는 금융권의 해외 단기채권의 증가(선물환 순매도의 경우와 반대현상을 보임)   있으므로 쉽게 이해가 되는 비해, 2013년의 적자는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금융권이 해외 단기부채를 대거 상환했다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정부의 외환시장 관리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이려나요?

 

 

어쨌든 이상 가지 수지의 적자로 인해, 지난 2013년의 경우에도 경상수지가 흑자(707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 실적)임에 비해 국제수지 총계는 123 달러 흑자로 폭이 작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는 지난 ,

 

우리나라 환율에 대해서  2013/04/18

 

에서, 그동안 누적된 선물환 순매도로 인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작용하는 공급공백 물량이 688 달러 정도 남았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향후 2-3년의 기간에 걸쳐 매년 229.3-344 달러 정도의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그러므로 지난 2013 정도의 국제수지 흑자 수준(123.84억달러)으로는 환율이 떨어지지 않았어야 정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한 이유는,

금액 사이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과,

막대한 경상수지흑자금액이 외환시장에 미친 심리적 효과(환율 하락 기대심리로 작용)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면 올해의 경우는 5월말까지만 해도 국제수지 흑자규모가 141억달러나 됩니다. 그러므로 올해의 경우는 다른 변수(한은의 기준금리 조정,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국제 수출시장의 상황 ) 없다면 환율이 좀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선물환 시장의 순매수 우위 기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12년말을 기준으로 남아있던 공급공백 물량은 688 달러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013년과 2014 상반기에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가 났음에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기 때문에 다시 상당한 압박 물량을 덜어냈습니다.

 

2013: 무역수지 흑자 440억달러 – 선물환 순매도 (-16억달러) = 456 달러,

2014(): 무역수지 흑자 202억달러 – 선물환 순매도 (-150억달러) = 352 달러,

 

금액을 합치면, 456 + 352 = 808 달러, 입니다.

기존에 남아있던 공급공백 물량 688 달러를 모두 덜어내고도 남습니다.

 

결국 이제는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작용하던 공급공백의 압박이 모두 해소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환율 동향을 예상함에 있어서 매물 공백의 압박은 이상 고려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제가 지난 2009 초에 출간했던 책인 ‘경제독해에서 계산하여 제시했던 압박규모는 938 달러 수준이었는데,

물량이 지난 5 반에 걸친 기간 동안 환율 상승을 야기하지 않고 무사하게 모두 소화되었습니다. 

점에 대해서 저의 예상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정도 수준의 매물공백이 가하는 상승 압력을 이겨낼 만큼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될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은 이와 같은 저의 예상을 보기좋게 빗나가게 만들었습니다.


저로서는 민망하게 되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수출 일선에서 고생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할 일이고,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잘된 일입니다.

 

지난 5 반의 시간은 우리나라 수출현장에서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의 결과로, 위기의 뇌관 하나를 없앨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뇌관이 제거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환율 동향을 예측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핵심은 경상수지의 동향입니다. 가장 항목은 수출의 동향입니다.
증권투자수지는 4년간 천억 달러가 유입되었던 만큼 앞으로는 유출이 예상되고(최소한 지속적인 유입을 예상하긴 어렵고),
수출업체들이 선물환 순매도에 소극적인 이상 기타투자수지가 폭의 흑자를 보이긴 어렵습니다.

 

결국 환율은 무역흑자의 동향에 따라 결정될 것인데,
저는 향후 세계 수출시장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향후 무역흑자는 빠르게 줄어들 것이며, 그에 따라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해서 경제위기를 극복해왔는데, 반대급부로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110% 넘을 정도로 높아진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는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에 취약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앞으로 세계 경제가 다시 주저앉을 경우에는, 우리나라는 지난 2008 말보다도 더욱 충격을 받게 것입니다.

 

두번째로 우리나라 환율 동향에 미칠 영향은, 달러의 강세기조입니다.

달러인덱스는 동안 강세기조를 이어왔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환율은 그동안 막대한 국제수지 흑자 때문에 달러 강세 기조를 반영하지 않았습니다만, 앞으로 국제수지의 흑자가 줄어들게 되면 달러 강세 기조를 반영하게 것입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의 환율은, 앞으로 세계 경제가 어떻게 것인가여부에 따라 동향이 결정된다고 하겠습니다

향후의 세계 경제 동향에 대해 저는 비관적인데, 최근 미디어의 보도경향을 보면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판단이 옳으냐 하는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번에 나누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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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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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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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고 가요.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세요. ^^
  2. acdc
    2014/07/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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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2014/07/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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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았습니다.미국이 자꾸 전쟁을 하려고하는것같네요
    조만간 큰 바람이 불어올꺼같습니다
    ㅈ세계경제가 큰요동을 칠꺼같습니다
  4. 언니언니
    2014/07/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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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하던 환율 관련 글 올려주셔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여름 휴가도 잘 보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5. 2014/07/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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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감사드립니다ᆞ
  6. 2014/07/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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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적완화 라는 큰 변수가 계속 이어진게 원인 중 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분석 글 감사합니다.
  7. 댓끼리
    2014/07/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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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감사합니다.
  8. 중년학생
    2014/07/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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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9. 유정석
    2014/07/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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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고 감사 합니다. 많을 글 부탁드립니다
  10. 유정석
    2014/07/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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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11. 초롱이시즌 6
    2014/07/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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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답답한 친구다..
  12. 초롱이시즌 6
    2014/07/28 19: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참 답답한 친구다..
  13. 초롱이 시즌 6
    2014/07/28 19:0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리 세일러를 구해줄 사나이가 나타날 것이다.... 이 초롱이도 박근혜의 좌파 종북적 마인드에 충격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투자방해정책과 포퓰리즘 정책이 난무로 대한민국의 국운이 내려앉고 있다...
  14. 히수니
    2014/07/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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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15. 2014/07/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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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기다렸습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16. 2014/07/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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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글 잘 읽고 갑니다. ^^
  17. 2014/07/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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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치고~~~
    지난글은 다 잊자 ㅋ
    코메디가 따로없네
    환율이 자기 예상과 다르게 오르지 않은게 다행이라네 ㅋ
    달라저축하라고 부추긴것은 잊었나 보네
    닭치고~~ ㅋ
    코메디글에 감사하는 사람들은 또머지?
    죽어도 1번만 찍는 닭추종자인가?
  18. 2014/07/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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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기다리던 글이 넘 반갑네요 여기다가 frb가 금리를 올리면 강달러가 되겠군요 미국은 양적완화가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알고 금리를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은 ㄱ미국 경제가 좋아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나쁠꺼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올릴겁니다 지금 못올리면 당분간 올릴 기회가 없을거니까요
  19. 찍길이
    2014/07/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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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많은 공부가 되는 글을 읽으면서
    좋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더운 날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 무흔
    2014/07/29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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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님께서 오랜만에 글을 올리셨군요.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오늘은 미증시 비관론자의 글들이 눈에 들어오는 하루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미증시 활황이 유지되지 위해서는 미국기업들의 실적들이 꾸준하게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전세계 중산층이하의 소득이 정상화되어야 가능할 것 같군요. 또한 미연준의 양적완화의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궁금합니다.

    http://blogs.marketwatch.com/thetell/2014/07/27/this-stock-bubble-is-beyond-1929-and-2007-says-john-hussman/

    http://www.marketwatch.com/story/stock-trader-who-called-three-crashes-sees-20-collapse-2014-07-28
    • 2014/07/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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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21. 무흔
    2014/07/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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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y Shilling의 미국경제에 관한 평가입니다. 일반적인 월가의 시각과는 달리 일관성있게 미국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지적해 오셨습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shilling-no-spring-thaw-for-us-economy-2014-7
  22. 2014/07/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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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님은 책을 안쓴것이 아니라
    쓸수 없던 상황이었군요.
    누구도 미래는 모르겠습니다만, 님은 경거망동한 것이었고 경솔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겠군요. 많은 시간을 님의 예측이 맞기를 바라며,
    남 모르는 비밀을 안다고 생각한 제가 어리석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찌 원망하겠나요?
    머리에 든 것 없이 남의 지식이나 기대어보려했던 제 탓인 것을...
    본인이 다 알지 못하는 세계경제 어쩌고 해서 결국 올라간다니 어쩌니...이제 그만 합시다. 그런다 한들 님이 맞았다 틀렸다는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이 지났구려.
    • 2014/07/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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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세일러 책이 핵심을 모르고 있군요 환율 상승은 위기와 함께 옵니다
    • ...
      2014/07/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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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무식한 제 탓이지요.

      은행 창구 여직원 말이 어떤 전문가보다 유익하네요
      "환율은 증권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큰 손해를 본 달러예금을 지금이라도 손절매를 해야 할지,아니면 연준의 테이퍼링끝나고 내년 2~3분기 정도로 예상되는 금리인상때까지 기다려봐야 할지...

      물론 세일러님 말씀은 보험이라고 하셨었는데...

      새 경제부총리가 빚에 빚을 내서라도 수년간 경기부양에 올인할 듯한데..그러면 비록 몰핀일지라도 수년간은 한국경제가 별 문제 없을 듯하고...고민이 크네요.

      이렇게 무식하면서 외화를 샀다니 제가 생각해도 한심합니다 ㅋㅋ.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이곳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달러예금 많이 사셨을 듯한데 어떻게 하시고 계신가요?

      기왕에 세일러님을 통해서 환율을 생각하게 되었으니 세일러님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세일러님 본인은 어떤 포지션을 잡고 계신지요?

      부담갖지 마십시요.세상의 내노라하는 전문가들 역시 맨날 틀리는 것이 경제니까요.

      그냥 본인의 외화예금을 어쩌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 철수
      2014/07/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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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꾸준히 외화예금을 매입해 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님은 세일러님의 책을 일부 만 읽으신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세일러님의 불편한 경제학에서 보면 외화예금은 보험 용도로 사두라고 하였는데 님은 투자 목적으로 하신걸로 보이네요.
      그러므로 보험이 아니고 투자인 이상 투자의 룰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손실이 어느정도 이상으로 발생되었다면 손절을 생각하셔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제 개인 생각이므로 이게 옳다는 건 아닙니다.)
      세일러님은 외화예금 얘기하면서 손절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용도이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자면 차보험 들면서 해지 생각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저는 외화예금을 제 스스로 부담없는 금액 정도로 마련해 두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주 소량을 사두거나 말거나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리로 예금 만기가 오면 원화가 아니라 달러로 다시 재예금하는 식으로해서 오히려 달러가 조금이라도 느는 작은 보람(재미)도 느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애초 보험 목적이기 때문에 이 이상 추가할 생각은 없으나 아직은 여유가 있기에 좀 더 사야하나 마나 가끔 쳐다보며 생각하는 정도고 대개는 그냥 잊어 버리고 지냅니다.
    • 2014/07/3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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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2년정도 기간을보고 달러를 매입하고 있습니다ᆞ 매입한지는 일년이 되었고요ᆞ 일년정도는 여유가 될때마다 조금씩 더 매입을 할려고 생각중입니다ᆞ 만약 그때도 달러가 하략한다면
      더이상 매입은하지 않고 3년정도 보유할생각입
      니다 ᆞ ᆞᆞᆞ 님도 고민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ᆞ 수고하세요
  23. 2014/07/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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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믿고 달러 사놨었는데 당신은 실패했지만 형편없는사람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실패를 인정할줄알면 나중에는 더 정확한 예측도 가능하리라 응원합니다. 아 물론 이제 달러 오르겠네요. 마지막 달러강세론자 까지 돌아섰으니 오르지 않겠습니까?
    • 2014/07/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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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치고~ 세일러님이 달러 떨어져서 우리나라에 참 다행이라고 했는데 그런식으로 댓글달면 나라는 망가져도 나만 배부르면 된다는 것인감 닭치고~ 정신차리고 살자
  24. 원칙
    2014/07/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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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25. 바른세상
    2014/07/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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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읽고 갑니다...^^
  26. 비내리나
    2014/07/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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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님의 분석과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려면, 과거의 대공황과 현재의 상황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나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예측이 안맞았던 이유는 2010년 이후 스마트 혁명을 예측할 수 없었고 국내 수출(정확히 표현하자면 삼성전자)의 약진을 그 당시에는 예상할 수 없었고, 그 기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무역수지가 안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바탕이 된 분석에 따라 예측을 하셔야 더이상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논리적이고 명료하고 분명한 문체를 선호하시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과한 확신에 영향을 받아 피해를 보신 분들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27. 2014/07/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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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28. 2014/07/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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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좋은분석에 감사드립니다.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것은 미연준의 예측도 불확실합니다.하지만 데이터를 통한 시그널은 항상 예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세일러님의 분석은 큰 예측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요. 최근 세게 곳곳에서 다시 돈을 풀고 이러한 휴유증을 거품생성과 부채 롤오버로 계속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뉴노멀이라 칭하고 있고요. 세일러님께서는 이러한 세계적인 뉴노멀 추세를 좀 더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연 이러한 뉴노멀현상은 지속가능할까요? 아니면 어떤식으로 붕괴될까요? 아무도 모르는 영역에 의견도 갈리는것 같습니다.
  29. 무흔
    2014/07/30 02:0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미국 하층민을 대상으로하는 Discount Store의 어려움을 지적한 기사입니다. 하층민들이 쓸돈이 없어서... 참 씁씁한 기사입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americas-poorest-shoppers-challenged-2014-7

일본 여행 3

2014/07/08 20:55

 

 

 

이번 여행은 특별한 계획 없이 최대한 편안하게 다니는 것으로 정했기 때문에 시간 안배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예정에 없던 사카모토 료마의 묘소를 둘러보고 나니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았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금각사 등을 찾아가자니 시간이 모자라고, 그렇다고 바로 오사카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너무 남았습니다.

 

어디 가까운 곳이 없을까, 하고 교토 관광안내도를 보니 ‘고태사’라는 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절을 찾아가기로 것은, 절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부인이었던 ‘네네’가 히데요시 사후에 그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창건한 절이라는 안내문구가 눈길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시바 료따로의 책에서 네네와 관련된 일화가 생각이 나서, 절을 찾아가보고 싶어졌습니다.

 

히데요시는 미천한 신분 출신이었던 탓에 네네와 결혼할 무렵에는 네네쪽이 신분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연애결혼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의 상황은 히데요시가 네네에게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히데요시가 오다 노부나가의 휘하에서 승승장구하게 히데요시에게는 가지 욕망이 생겨납니다.

자신의 미천한 신분을 상쇄하기 위해 귀족 가문 출신의 여자를 첩으로 들이고 싶어진 것입니다.

 

결국 나이어린 귀족가문 출신의 소녀를 첩으로 들이게 되었는데, 소녀의 피부가 하얬던 모양입니다.

 

히데요시는 “역시 귀족의 핏줄은 달라. 피부 하얀 보라”며 아주 좋아했다고 합니다.

 

반면 네네로서는 머릿끝까지 화가 일이지요.

이때 네네는 히데요시를 혼내줄 있는 사람은 노부나가 밖에 없다며 노부나가에게 하소연 하러 달려갑니다.

 

이런 네네를 막지 않고 히데요시는 그대로 놔둡니다.

 

네네의 하소연을 접한 노부나가는 “내가 얼마나 바쁜데 이런 일까지 돌봐줘야 되나?”라며 화를 내면서도 어쩔 없이 네네를 달랩니다.

그때 노부나가는 네네에게 “내가 보니까 첩보다 네네가 훨씬 예쁘다. 그러니 너무 질투하지 말고 참아라.”는 논리로 달랩니다.

그리고 말이 먹혔던지 네네는 수그러들었습니다.

 

‘네가 예쁘다’는 말에 설득이 되었다는 것도 재미있게 느껴지고,

네네가 노부나가에게 하소연하러 달려가는 것이 자신에게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던 히데요시의 영리함도 주목됩니다.

 

노부나가 입장에서는 집안의 사소한 일까지도 주군인 자신에게 의지하는 히데요시가 밉게 느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는 부하장수의 배신도 종종 일어나던 살벌한 전국시대입니다.

그런 난세의 상황 속에서 히데요시는 노부나가에게, 자신을 배신하지는 않을 충성스러운 부하, 믿을 있는 부하로 느껴졌겠지요.

 

아래 사진은 네네가 히데요시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창건했던 고태사의 정원 풍경입니다.




 

 

절집의 아름다운 정원 풍경을 둘러보고, 네네의 작은 조각상을 보면서도 그녀의 일화가 떠올라 슬며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렇게 고태사까지 둘러보고 나서 교토의 첫째날 일정은 마치고 오사카의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은 부지런히 둘러보기로 다짐하면서…

 

 

교토 둘쨋날 여행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입니다.

히데요시가 쌓은 오사카성을 봤으니 이에야스의 성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봐야겠지요 ^^

 

아래는 이에야스가 교토에 머물 거처했던 성입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바라본 해자입니다. 최종 승리를 거둔 후에 쌓은 성인지라, 실전에 대비했던 오사카성의 이중 해자와는 비교가 되지요?

 


 

 

성안으로 들어가서 방금 들어온 성문을 찍은 것입니다.

 

어딘지 낯익은 모습인데, 아마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에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곳은 이에야스가 교토에 머물 집무실로 사용하던 건물( 안에 있는)입니다.

뒤로도 이어져 있어서 상당히 규모가 건물입니다.

 

이에야스가 쌓아올린 성은 어떤 모습일까, 보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만, 특별한 감흥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일본 전국시대의 통일 전쟁에서 이에야스가 최종 승자가 되었고,

이후 메이지 유신에 이르기까지 250여년 간의 에도 막부 시절은 평화의 시대였기에,

오늘날 일본에서 이에야스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울지 않는 새를 어떻게 울게 것인가, 라는 문제가 전국시대의 영걸에게 주어지자,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라면 당장 목을 쳐라! 라고 했고,

히데요시는, 머리를 써서 어떻게든 울게 만들겠다, 했고,

이에야스는, 새가 때까지 기다리겠다, 했다는 유명한 얘기가 있습니다.

 

사람의 특징(이에야스는 인내와 끈기) 보여주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이에야스의 성공비결은, 히데요시가 일찍 죽었던 비해 그는 오래 살았다는 사실이 가장 아닌가 싶습니다.

 

히데요시가 1598 사망했을 그의 나이는 63세였습니다.

조선을 침공한 임진왜란의 전세가 그의 뜻대로 풀리지 않자 얻게 홧병이 그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를 침략한 따른 천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이에 비해 이에야스는 1616년에 74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히데요시가 만약 이에야스처럼 74세에 이르기까지 11년을 살았다고 한다면, 히데요시의 통치체제가 굳어져서 그의 아들이 이상없이 권력을 승계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역사의 승자는 이에야스가 아니라 히데요시가 되었겠지요…

 

이에야스가 오사카성을 함락시켜 히데요시의 아들을 죽일 있었던 것은 1615년의 일로 그의 나이 73 , 죽기 1 전의 일이었습니다.

전까지는 히데요시 가문에 충성하는 다이묘들이 살아있었기 때문에 이에야스로서도 오사카성에 손을 수가 없었습니다.

1615년이 되었을 다이묘들이 대부분 사망했고 이에야스는 때까지 여전히 살아있었기 때문에 오사카성을 함락시킬 있었습니다.

이에야스가 일찍 죽었다면 오사카성의 히데요리(히데요시의 아들) 살아남았을 테고,그를 두고서 이에야스의 후손들이 권력을 무탈하게 이어나갈 있었을지는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살았다는 사실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사례로는 등소평이 빠질 없겠습니다.

그가 1981년에 화국봉과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하여 중국의 권력을 장악했을 그의 나이는 78세였습니다.

그가 일찍 죽었다면 개혁개방 정책도 없었을 테고 오늘날 중국의 모습은 달랐겠지요…

 

 

이에야스가 수립한 에도막부는 일본에 264년간의 평화시대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평화시대’에 일본의 인구는 거의 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조선의 인구는 많이 늘어났습니다.

인구가 늘지 못했던 시절이 과연 좋았던 시절이라고 있을까요?

 

그만큼 에도막부 시대는 심각할 정도로 내핍을 강요당했던 시대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룩한 막부체제, ‘무인’지배체제는 오늘날까지도 일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 오사카 여행 중에도 경험했는데,

벤치에 앉던 아내의 몸이 옆자리에 이미 앉아 있던 일본 여성의 몸에 살짝 닿자,

일본 여성은 깜짝 놀라며 “고멘나사이!”를 외쳤습니다.

 

일본 여성의 얼굴표정은 거의 ‘공포’에 가까웠고, 미안하다는 역시 글자 그대로 ‘외침’이었으며, 역시 공포의 느낌이 목소리에 배어 있었습니다.

여성이 먼저 앉아있었으므로 따지자면 아내의 잘못이련만, 여성은 그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연 정도로 사과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 (내지는 정상일까….)

 

일본을 다녀본 분들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일본인들의 태도는, 칼을 무사들이 지배했던 264년의 시간 동안 무의식 속에 깊게 뿌리가 박힌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중간에 예정에 없던 고태사까지 둘러보는 바람에 지금까지의 여행은 온통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얽힌 여행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주제를 벗어나서 드디어 금각사를 보러 갑니다.

 

저는 사실 금각사가 워낙 유명한 곳이니 일종의 의무감에 보러가긴 하면서도,

절집에 금을 덕지덕지 발라놓은 모습이 얼마나 촌스러울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금각사는 예상과 달리 굉장히 아름다워서 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묘하게도, 금칠을 해놓은 절집 건물이 주변 풍광과 매우 어울리는군요…

 

정말 아름다워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금각사는 계절마다 아름다움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겨울 숲에 눈이 내렸을 때의 금각사,

나무에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날 때의 금각사,

가을 단풍이 들었을 때의 금각사,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의 금각사가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예전에 독일의 노이슈벤슈타인성을 보았던 기억에서 연상된 것입니다.

 

성은 뮌헨 퓌센에 위치한 성으로, 디즈니랜드 성의 원형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맥주집에 멋진 성의 사진이 걸려있는 경우 거의 대부분 성의 사진입니다.

 

성은 18세의 나이에 바이에른 공국의 왕위에 올랐던 루트비히 2세가,

바그너의 오페라에 등장하는 속의 성을 재현하겠다는 일념하에 건축한 성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성의 건축에 광적으로 몰두하다가 그의 삼촌에 의해 정신병자로 몰려 왕위에서 쫓겨났고, 성에서 살아보지도 못하고 눈을 감아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유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성까지 찾아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독일의 시골 풍광,

속에 위치한 성의 모습과 폭포 등의 주변 풍광,

멀리 보이는 호수와 다른 (왕이 어린시절을 보냈던…) 모습,

안에서 창문을 통해 내다보는 주변 경치 등이 ‘모두 다’ 환상적입니다.

 

성으로 올라가는 초입에서는 계절별, 시간대별로 각각 서로 다른 성의 매력을 보여주는 사진을 전시해서 팔고 있었는데,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매우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얀 눈에 덮힌 겨울밤, 성에 등불을 밝혀놓은 사진은 굉장히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서 지금도 기억에 선합니다.

 

저는 금각사를 바라보면서 노이슈벤슈타인 성이 생각났고,

다른 계절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금각사는 미시마 유키오의 동명 소설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미시마 유키오는 20세기 일본 최고의 소설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좌익에는 남성미가 없어서 매력을 못느낀다”는 미시마 유키오의 말을 접한 그의 소설은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디면 그의 수준을 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반신을 벗은 일본도를 들고 다듬어진 근육을 뽐내는 그의 사진을 접하니 더욱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에게 남성미란 그런 것이었겠죠...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남성미는 충분히 그런 것일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라면, 특히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가 말하는 남성미라면 ‘인간미’의 부분집합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결국 미시마 유키오는 육상 자위대 본청 건물에 올라가 “자위대여, 궐기하라”를 외치다가 할복자살합니다.

전쟁을 금지하고 있는 일본의 평화헌법을 철폐하기 위해 자위대가 쿠데타를 일으키도록 촉구하다가, 자위대로부터 아무 반응도 이끌어내지 못하자 할복자살한 것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라는 사람이, 이런 정도의 정신 수준 밖에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 오늘날 일본의 비극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이런 의식 수준의 사람이라면 혹시 ‘천재적인 탐미주의자’ 정도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에게 ‘작가’라는 호칭을 붙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시마가 이루지 못하여 할복자살까지 해야 했던 , 일본의 평화헌법을 철폐한다는 꿈은 결국 오늘에 이르러 아베 총리에 의해 이루어진 셈이 되었습니다.

미시마는 저승에서 기뻐하고 있을까요?

 

만약 그의 영혼이 기뻐한다면 이는 그의 생각이 짧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평화헌법 철폐는 일본인들에게 번의 커다란 비극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금각사와 미시마 유키오에 대한 생각을 뒤로 하고, 료안지(龍安寺) 석정(石庭) 보러 갑니다.

 


 

 

석정은 이렇게 절집의 툇마루에 앉아 감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장의 사진에 담기가 어려워 아래와 같이 사진을 이어붙이는 폰카의 기능을 이용해봤습니다만,

사진에 살짝 변형을 일으키고 있어서 석정 본래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전할 길이 없습니다.

 





 

 

석정은 다들 사진으로 두번씩 보신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시 사진으로 자주 봤었고,

기대를 했다기 보다는, 독특한 양식이니 보고 싶다는 생각 정도를 갖고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석정이 굉장히 좋더군요…

사진으로는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 없고, 직접 자리에서 눈으로 바라봐야만 느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석정이 이번 일본 여행의 최고 백미였다고 생각합니다.

 

석정은 료안지(龍安寺) 선사(禪師)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만들고 다듬어온 것이라고 합니다.

 

편안한 느낌,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어딘지 부적절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그냥 ‘좋은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할까요?

 

어쨌든 선사(禪師)들이 () 세계를 작품으로 표현한다면 과연 이렇게 표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석정은 불교예술의 걸작, 인류가 남긴 문화유산 최고의 걸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닿아 교토에 가신다면 석정은 빼놓지 말고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석정까지 보고나니 교토 여행 둘쨋날이 저물었습니다.

 

둘쨋날 여행은 금각사와 석정으로 인해 느낌입니다.

그리고 곳은 나중에 다시 찾아오게 합니다.

 

 

저의 일본 여행은 이후 ‘나라’ 방문 하루, 오사카에서 사천왕사를 찾아갔던 반나절의 여행이 이어집니다만,

여행기 정리가 너무 길어지고 있어서 일본 여행기는 오늘 글로 마치고자 합니다.

 

다음 글은 현재의 환율 상황을 점검하는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난 저의 글에 달아주신 댓글 질문에는 제가 답글을 달아놓은 것들이 있으니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위태로운(?) 질문을 주셨던 Billy 님께서는 답글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

 

무흔 님과 비룡 님께서 댓글을 통해 주고받은 내용은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살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무흔 님과 비룡 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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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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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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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itializing
  2. 무풍지대
    2014/07/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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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정리되는 차분한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다음 글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3. 2014/07/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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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4. 2014/07/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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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여행가고 싶네요
  5. 2014/07/0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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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새일러님 이렇개 글을 써 주시는 것으로만으로 감사합니다 다른 아고라논객들은 글을 절필하고 있어서 답답하거든요
  6. 언니언니
    2014/07/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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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금각사 사진을 보니 저도 꼭 가보고싶네요.^^
  7. 새초롬
    2014/07/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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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기다림 끝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기다립니다.
  8. 긍정적인 말의 힘
    2014/07/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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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추천하신 금각사와 석정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9. 2014/07/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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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14/07/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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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10년은 암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이후부터는 좋아진다고 보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중학생인 세대가 사회에 진출할 무렵에는 좋아지는 셈입니다.
      이렇게 보면 너무 비관적이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로봇공학은 앞으로 커나갈 분야라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침 님의 질문과 관련된 글들을 조만간 써보려고 계획중입니다.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 정은찬
    2014/07/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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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현재 일본 동경에 출장와있는데 여행다니는 상황은 아니다보니
    세일러님 글로 여행을 대신하네요~^^
    새삼 느끼는것인데 참 글을 잘쓰시는것 같아요
    말을 잘하는것과 글을 잘쓴다는것 참부럽다는 생각을 그냥해보게되네요 요즘~~

    앞으로도 좋은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11. 중년학생
    2014/07/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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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님 덕분에 무일푼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 원칙
    2014/07/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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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글 기다립니다
    좋은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13. 바른세상
    2014/07/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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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읽고 갑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4. 2014/07/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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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쩍새가 울지 않으면 대신 울어준다.
    - 성웅 이순신 -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15. 무흔
    2014/07/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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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가 점차적으로 회복되고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없다고 꾸준하게 주장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이유는 소비자 물가는 오르지만 임금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현재 오른 물가가 다시 내려 갈 것이라고 주장을 하십니다.

    논리적 타당성이 있는 주장인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데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을까요?

    다른 주장은 물가가 오르고 있으니 소득도 곧 따라 오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따라서 이자율도 오르고요. 조금 더 지켜보면 방향이 어느쪽으로 가는지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 30년간 중산층과 중산층이하의 실질소득이 꾸준하게 하락해 오고 있습니다. 언제쯤 소득불균형이 해소 될지가 궁금합니다.



    http://blogs.marketwatch.com/thetell/2014/07/09/not-everyone-on-wall-street-is-an-inflation-hawk/
    • 비룡
      2014/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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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상위 1%가 1년 총소득의 25% 가까이 차지하고,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의 재산을 합하면 하위 40%의 재산과 같고,
      소득에 대한 세금을 보면 워렌 버핏이 자기 회사 직원들의 세금율을 조사해보니
      자기가 제일 소득에대한 세금율이 낮았다고 합니다.
      또 미국의 양적완화로인한 부의 증가는 상위 1%가 95%이상 가져갔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참 가슴 답답한 현실입니다.
    • 2014/07/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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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르!!!
    • 철수
      2014/07/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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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시장에 유통되는)가 증가 한다면 당연히 물가도 오르겟지요.
      그러나 자료를 보진 못했으나 통화가 증가했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님께서 마지막에 말씀하신 소득불균형이 전혀 해소가 안되었기 때문이지요.
      결국 인플레가 아닌 디플레가 지금보다 강하게 미국과 전세계를 강타해서 소득불균형이 강제적으로 해결되어야 물가가 오를 준비가 되었다 할 수 있겠지요.
  16. 무흔
    2014/07/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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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라는 주장을 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글을 쓰신분은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주장을 하십니다.

    실제 부동산 데이타를 분석해도 (미국 부동산 업체들도 데이타 왜곡을 합리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 활황이 아니고 인구분포도와 젊은 세대들이 처한 상황을 봐다 아니라고 합니다.

    한국은 더욱 심각한 상황같은데 정부가 나서서 국민을 봉("Sucker")으로 만들려고 안달복달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www.cnbc.com/id/101826458
  17. 순간으로
    2014/07/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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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 환율관련 글을 올리신다고 하시니 반갑습니다 많이 기다려집니다
  18. 무흔
    2014/07/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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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경제모델 즉 신자유주의를 따르지 마라고 호주정부에게 충고를 하시는 Joseph Stiglitz 교수님의 글입니다. 아직도 미국이 하는 것이라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한국의 정부와 정치권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의 좋은 점은 빼고 꼭 실패한 나쁜 것만 답습을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http://www.project-syndicate.org/commentary/joseph-e--stiglitz-wonders-why-australian-prime-minister-tony-abbott-wants-to-emulate-the-us-economic-model
    • 2014/07/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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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뿐것만 답습한다니 참 ᆞᆞᆞ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ᆞ
  19. 젠틀러
    2014/07/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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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그렇게 쉽지않게 반대로만 예측했는지 참 한심하네요.

    환율, 달러 가치, 부동산, 주식 시장, 디플레이션, 시리아전, 부채 상한선 관련 디폴트 가능성 등등...

    진짜 답 사이로 막갔네요. 뭐하나 조금이라도 통쾌하게 맞은게 단 하나 없네요. 다 틀린 예측들이었고 나중에 논리, 해명은 다 여행후기로 대체.


    근데 여기 사람들은 아직도 환호하고있고...

    저또한 첨에 책읽고 와... 하고 천재가 양심을 갖고 글 쓴거 같이 느꼈고 환호했었지만 실망밖엔 남은게 없네요.

    주위에 제가 책 읽어보라고 권했었다가 얼마나 한심한 꼴이 되었는지... 꼭 정신병자나 사이비 종교에 홀렸던것처럼 생각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이렇게 혹... 하는 궤변을 내어놓는 사람들... 솔깃해져서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한번밖에 없는 인생 여러가지로 시간낭비, 시행착오 하게 됩니다.

  20. 무흔
    2014/07/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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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꼭 읽는 남 문희 대기자님의 한반도 정세에 관한 글입니다. 저희들이 기존매체에서 접할 수 있는 글들과 다는 시각을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이념이나 철학에 상관없이 다양한 견해에 접하는 것이 항상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74
    • 2014/07/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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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감사합니다
  21. 초보학생
    2014/07/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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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옛날에 끝까지 읽지 못 한 책인데 다시 한 번 꺼내서 읽어야겠네요....즐건 여행 안전히 잘 다녀오세요....
  22. 2014/07/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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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님 일본여행기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석정이란 곳이 사진으로 봐선 얼마나 좋은 곳인지 상상이 잘 안되네요.
    저도 다음에 가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23. 주택나라
    2014/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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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습니다.
  24. 주택나라
    2014/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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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습니다.
  25. 무흔
    2014/07/1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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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미국도 부모의 부가 대물림되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선진국에서 계층간의 이동이 가장 낮은 곳이 미국이니까요.

    이런 현상을 만든 것은 부자편인 정치가들입니다. 미국도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부자편입니다. 물론 공화당이 조금 더 심합니다. 정치자금이 나오는 곳이니까요. 힘없는 나머지 계층만 계속 마른수건 쥐어짜듯 당하고요.

    국민들이 속지말고 정치가를 꾸준하게 솎아내어야 조금이나마 발전이 있을텐데 우리나라 국민들의 현재의 투표성향을 보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다른 나라들도 비슷하겠지요.

    건강을 핑계삼아 간접세 올리려는 잔머리 그리고 안그래도 빚에 눌려 사는 국민들에게 더 많은 빚을 권하는 황당한 정책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다들 신기루를 쫓지 말고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해서 더 이상 기득권과 쓰레기 같은 미디어들의 농간에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com/robert-reich/the-rise-of-the-non-working-rich_b_5589684.html
    • 댓끼리
      2014/07/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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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기득권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고 인간의 기본 본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서 이런걸 일시에 엎어버리는 혁명이나 전쟁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2014/07/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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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ᆞ 우리 미래가 걱정입니다ᆞ
      우리애들도 미래가 없을까 걱정입니다ᆞ
      세일러님 덕분에 국채랑 달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국채 공부 할 책 소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무흔
      2014/07/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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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역사지식이 짧아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대부분의 혁명은 서민들의 삶이 극도의 절박함에 몰렸을때 일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혁명이 성공해도 또 다른 기득권이 곧 득세를 했으니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도는 다르지만 욕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따라서 대다수가 욕심을 자제하고 더불어 사는 것이 더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사회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동력을 만들 수 있는 시기가 되어야 긍정적인 변화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 현실을 국민들이 직시할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때가 되면 모두들 자신들을 성찰할 기회가 생길 것이고 자신들이 허상을 쫓고 살아다는 자각도 할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사회가 바림직한 사회인지 꺠달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저는 투자 전문가가 아니라 좋은 책을 권해드릴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Finance 관련공부에 손을 땐지가 이미 30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투자와 상관이 없습니다. 대신 노후대책을 위해 적립식 투자를 매월 조금씩 하고 있는데 저는 Portfolio 선택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투자는 한방향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개인들의 현재의 위치가 다르니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하고요. 투자도 가치주, 성장주, 채권, 환, 금 등에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2014/07/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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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감사합니다
  26. 비룡
    2014/07/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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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군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는 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러시아를 심하게 몰아세우는 것 같습니다.
    마치 러시아의 도발을 유도하는 듯한데, 푸틴은 노회한 정치인답게
    아직까진 구렁이 담 넘어가듯 대처하고 있지만,
    여기서 조금 더 미국이 자극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국제정세가 복잡해져가고 있네요.
  27. 2014/07/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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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댓글들을 보고있으면 무슨 재벌회장들 대화 같군요
    러시아 미국 중국이 조금만 움직여도 재산에 많은 영향을 주나보죠?
    멀그리 복잡하게 사는지



  28. 157
    2014/07/2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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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 이분은 아직도 경제가 침체국면일거라고 생각하네요.... 이미 그동안에 예측한것들이 다 다르다는 것이 지표로서 나오고 있는데 왜 시장의 큰흐름을 거스르려고 하나요? 당연히 언젠가는 맞추겠죠...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2번은 맞으니깐.... 아무리 고사를 지내고해도 세계경제는 갈길 갑니다. 큰 흐름에 맞서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죠... 시각을 바꾸는게 두렵고 어렵지만 시각을 바꾸는 순간 세상이 다르게 보일겁니다. 당신을 믿고 무슨 종교마냥 경기침체를 부르짓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동안 그토록 보여줬던 객관적인 지표를 보고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당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경기확장국면으로 들어가는 길목이지만 아직 한국은 침체에서 회복으로 가는 국면이기때문에 못느끼겠지만 올 하반기 또는 내년이 되면 당신의 입장을 바꿀 여지는 더욱더 없고 당신은 한낫 하락논자가 될것입니다.
  29. 아리아
    2014/07/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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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님의 책 3권을 모두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사람입니다.
    달러를 보유하라고 추천한 것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일러님 책에서 제가 배운 것중에 달러 관련된 내용 보다 더 중요하다고,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은 정부의 경제 정책이 어떤 과정과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지는가 하는 것을 느꼈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경제 정책은 주로 기득권층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되, 그 명분을 적당히 둘러대어, 많은 국민을 호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을 현 국내 상황에 적용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최경환부총리의 기업 배당 증가 유도 정책이, 마치 반기업적인 정책인듯 생각하고, 신문등에서도 이런 정책의 불법성?에 대해 논하면서, 마치 기업들이 최경환 정책에 반대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잡지만...
    실제로는 이런 정책은 이미 기업가들과 협의가 된 정책으로,
    기업들은 못이기는 척 2-3년?간 배당을 늘려주는 척하면서, 주가 상승을 유도하되,
    그 결과로 생기는 이익은, 이미 차명 주식 투자등을 통해 미리 투자해놓은 기업가들 손으로 제일 많이 들어가게 되어있는게 아닐까...
    그런 점에서 당분간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지지 않더라도,
    현재의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예금 대신 배당주 투자를 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주가 상승을 통해, 마치 경기가 회복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기득권층의 의도를 꿰뚫어 보고 이제 맞게 대응하는 것이 평범한 서민들의 가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가장 시급한 방책이 아닐까 합니다.
  30. 무흔
    2014/07/2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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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아직도 불안하다는 지적입니다. 그 이유는 FED가 이문제를 간과하고 있어서라고 주장합니다. 다른 나라도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www.project-syndicate.org/commentary/simon-johnson-is-not-sure-that-america-s-central-bank-knows-how-to-protect-its-independence
  31. 무흔
    2014/07/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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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전에 Apple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Iphone은 35.2M Units를 팔아서 작년 같은 분기에 비햐서 12.7% 성장을 했고, 이익은 USD 7.75 Billion으로 작년같은 분기대비 12.3% 성장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작년 같은 분기대비 판매대수나 이익이 하락을 한 것과 확연하게 비교가됩니다.

    따라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확실하게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조금더 분명해 졌습니다. 최근에 삼성전자 내부에서 비상경영 이야기가 나오고 신제품 조기 출시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허리띠를 더 졸라매고 신제품을 조기에 출시하면 실적이 반등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깜짝 반등할 가능성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스마트폰 시장의 매력도가 점점 떨어져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수익율은 점점 하락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PC 업체들의 역사를 보시면 꾸준하게 매력있는 이익을 창출한 회사는 MS와 Intel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Wintel이 PC 생태계의 두 핵심멤버였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생태계가 PC와 유사한 점이 많으니 한번 예상해 보십시오. 대신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점유율이 1위이니 이 위치만 사수한다면 이익율은 떨어지지만 어느정도 이익은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년도 3사/4사분기 실적을 보면 삼성무선사업의 역량을 조금더 정확하게 판단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비룡
      2014/07/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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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고맙습니다. 현대차도 그렇고 삼성전자도 그렇고 앞길이 험난하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댓끼리
      2014/07/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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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과 지식공유를 하는 무흔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음식은 나눠 먹어야 맛이 있듯이 나 혼자보다는
      같이 공유하여 나누니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 157
      2014/07/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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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 2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 걱정해주시고 참 대단하네요...현대차, 삼성전자는 이미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는데도 험난한 길이라니 ㅋㅋㅋㅋ 대단들하십니다
    • 2014/07/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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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 what?
  32. 무흔
    2014/07/2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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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다들 읽어 보셨겠지만 혹시 읽지 않으셨다면...

    http://www.huffingtonpost.kr/joonkoo-lee/story_b_5616192.html?utm_hp_ref=korea
  33. 2014/07/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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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님에 대한 저의 소견이 일관되지 않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철학적으로 존경하고 사상적으로도 그 깊이에 머리를 조아리게 되고 실용적으로도 감사합니다만, 아주 가끔 수학적으로 설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군요.

일본 여행 2

2014/06/25 10:14


 

 

지난 글의 말미가 오사카성의 천수각에서 내려다본 안의 풍경이었습니다.

 

천수각 건물 내는 층별로 여러 가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다는 못보고 두어층 정도를 둘러봤습니다.

 

중의 압권( 개인의 기준에 따라) 오사카성 전투도입니다. 당시 도쿠가와 측으로 참전했던 다이묘가 종군화가에게 그리게했다는 ‘매우 세세한’ 전투도가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전통시대의 대규모 전투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전투도는 처음 접해봅니다.(혹시 다른 곳에서 찾아볼 있는 곳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때문에 매우 흥미진진하게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가지 느낀 것은 조총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대규모 밀집대형을 이룬 근접전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전투도를 한참 들여다본 나머지 유물은 대충 둘러보았는데, 히데요시가 사용했다는 황금 다실(다실의 전체를 황금으로 발라놓은) 기억에 남습니다.

 

 

오사카성을 보고나서는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식신로드라는 국내 TV프로에서 오사카 지역 맛집을 방송했나 봅니다.

 

아래는 방송에 소개되었던 오사카 중심가에 위치한 덴동(덴뿌라덮밥)집입니다.

 




 

 

아나고 한마리를 통째로 튀긴 것과 큼직한 새우 마리 푸짐한 양에, 맛도 최고인 덴동이 우리 돈으로 대략 11,000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일본에 때마다 음식 가격이 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래의 메뉴는 우메다역 지상건물에 있는 백화점 식당가 같은 곳의 가격인데,




역시 11,000 정도입니다.

 

일본의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배라는 사실, 곳이 백화점 식당가 같은 곳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싸지 않나요?

 

아래 역시 식신로드에 소개되었다는 우동집으로 오사카 중심가에 있는 집입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 사먹는 우동 가격과 거의 비슷하게 느껴졌던 기억입니다.

 

국물도 없이 면에 그냥 간장만 뿌려주는 우동(채썬 조금과 무우 약간이 들어있는) 집의 대표 메뉴인데, 간단한 재료에 비해 굉장히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쫄깃쫄깃했던 면발의 식감이 지금도 살짝 기억나네요.

먹으러 가고 싶군요 ^^


 

 

 

역시 오사카 중심가의 우동집인데, 가격이 320, 우리돈으로 3,200원입니다.

서울에서 3,000원대의 우동을 찾으려면 뒷골목의 허름한 집을 물어물어